[안양/정영창 기자] 안양소방서(서장 장재성)는 지난 18일 안양시 동안구 소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주택용 화재감지기 작동으로 초기에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는 전기장판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 중이며 주민들에게 큰 위협을 끼칠 수 있었던 상황을 빠른 초기 대응으로 미연에 방지했다.

오전 10시경 화재건물 5층에서 난 불은 해당 세대 내부를 모두 태운 뒤 완전히 진화되었으며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화재 발생 지점을 진압하며 추가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 화재로 해당 세대 거주자 23명이 대피하였고 단순 연기 흡입 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목격자 등의 진술에 의하면 불이 난 세대에서 주택용 화재감지기 작동음인 "화재발생 화재발생"이 들려왔고 이에 화재 상황을 조기에 인지, 입주민 단체 카톡방 등을 통해 화재 상황 전파하였고 빠른 119신고 및 대피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이를 주택용 소방시설로 화재피해를 저감시킨 대표적인 사례라며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필수적이며, 이는 선택이 아닌 의무임을 알아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양/정영창 기자 jungyc@sudokwon.com 안양/정영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