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 2천명 의대 정원 확충이라는 무리한 숫자를 고집하며 의료계를 궁지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

유문종 더불어민주당 수원을 예비후보는 20일 총선을 앞두고 무리하게 의대 정원문제를 들고나온 정부의 저의를 의심하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에 나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대 정원 확충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의료계의 여러 문제 중 하나이다. 지방 의료 확충, 일부 분야로 의료인의 집중과 필수 의료 분야의 공백 등 의료 전달체계의 정비 등과 함께 의사 부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총선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가 토론되고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정부와 여당은 국민 여론을 빌미로 의료계를 궁지로 몰아 사태를 악화시키지 말고 의료계와 대화에 나서라. 또한, 정치권은 각 당의 대안을 내놓고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유문종 예비후보는 "선거는 당선을 위한 쟁투의 과정이지만,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중심으로 그 쟁투가 진행될 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의 정치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정부와 모든 후보자에게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