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김재준 후보는 지난 14일 국토부의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중재안을 통한 CJ라이브시티의 조속한 공사재개를 위한 일산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3개 제안을 발표하며 공동책임서약에 참여해 줄 것을 27일까지 답변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김재준 후보는 3가지 제안내용으로 ①경기도의 대승적 결단, ②민관합동PF 조정위원회 중재안 이행에 앞서 경기도가 우려하는 법적 책임에 대한 해소 방안 마련, ③CJ라이브시티는 구체적인 기여 방안을 발표해 사업재개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김재준 후보는 CJ라이브시티는 2015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아레나와 테마파크, 한류콘텐츠 중심의 상업시설, 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 2,000만 명의 방문객, 10년간 17조 원의 생산유발효과, 24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까지 기대되는 메가톤급 사업으로 자족도시 일산을 만드는 첫 번째 사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1년 10월 착공 이후에는 부동산 금리의 급격한 인상, 건설 원자재 가격의 폭등, 전력공급 시기의 문제 등으로 인해 사업의 잠정중단의 상황에 대해 주민들의 안타까움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민관합동 PF조정위가 제시한 중재안은 경기도 측에는 ①공사완공 기간 연장 ②지체보상금 면제, CJ라이브시티 측에는 ①1,000억 원의 지역 기여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제시되었다.

김재준 후보는 중재안에 따라 경기도가 완공기한 연장, 지체상금 감면을 하게 되면 추후 횡령, 배임 문제로 인해 결단에 고심이 큰 것 같다며 밝혔다. 또한 이러한 경기도의 고심을 외면하고 일방적인 중재안 수용 요구는 또 다른 문제를 발생 시킬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 전 도정에 대해 수십번의 검찰의 압수수색과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법적인 측면에 대한 경기도와 공직자들의 우려 또한 충분히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경기도는 대승적 결안을 내리고, 중앙정부는 경기도의 법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CJ라이브시티는 구체적인 지역기여 방안을 발표하도록 모든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공동책임 서약을 통한 정치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후보는 마지막으로 일산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자족도시의 시작을, 대한민국 한류문화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일산을 위해 일산에 출마한 모든 국회의원 후보들이 26일까지 공동서약에 참여할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요청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