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명현 기자] 경기도 백의초등학교(교장 강한구)는 지난 2024년 3월 22일(금) 2024학년도 성교육의 일환으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전 학년을 대상으로 경기북부 이동형 청소년 성문화센터가 운영하는 버스를 이용한 성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버스 성교육은 1~2학년은 생명의 탄생, 3~4학년은 사춘기 몸과 마음의 이야기, 5~6학년은 사랑 방식 소통을 주제로 백의초등학교 학생 51명이 참석했다. 1~2학년 학생들은 태동 인형과 태아 발달 모형을 관찰하고,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에 대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신체 변화를 함께 겪고 있지만 서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던 3~4학년 학생들은 각자의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대화를 하게 되었다. 5~6학년 학생들은 올바른 사랑 방식 소통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교육을 통해 평상시 궁금해하던 내용뿐만 아니라 나와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성교육 교실인 45인승 버스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직접 만져보는 체험형 교육을 받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백의초등학교 교장 강한구는 “초등학생의 특성에 맞추어 체험 중심의 성교육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 지식과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다.

연천/고명현 기자 hyungo@sudokwon.com 연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