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가 청소년 민주주의 교육 프로그램인 ‘제15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의 참가자를 오는 9월 20일 18:00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는 청소년들이 주변의 문제를 발견해 이에 대해 분석하고 대안 공공정책을 제안, 실천해보는 과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공공정책을 고민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대회는 사업회와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4~8명으로 한 모둠을 이뤄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사회참여 활동(또는 계획)을 적은 원고를 작성하면 된다. 원고는 A4용지 기준 8쪽~12쪽 분량으로 <원고 작성 세부지침>에 따라 작성하여 대회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원고를 바탕으로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 대회 진출 후보를 선발한다. 선발된 모둠들이 발표하는 본선대회는 11월 2일(토) 서강대학교 정하상관에서 열린다.

본선대회 우수 청소년 모둠에게는 국회의장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서강대학교 총장상,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상, 17개 시·도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우수 지도교사(2인)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주어진다. 2023년에 진행된 제14회 대회에는 전국의 49개 모둠, 258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주제의 사회참여 활동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사업회는 대회에 관심 있는 청소년, 지도교사, 청소년지도자들을 위한 온라인설명회도 진행한다. 온라인설명회를 통해 대회안내, 청소년 사회참여 내용과 활동사례를 소개한다. 참가를 원할 경우 5월 10일부터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는 청소년들이 각자의 지역사회에서 펼친 활동을 공유하고 변화를 일궈나가는 성숙한 자리”라며 “청소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