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허윤 기자] 매년 다문화가족과 이웃돕기 고구마심기에 나섰던 한국숲사랑총연합회 경기지역이 올해는 두 배 이상 면적을 늘려 고구마를 심었다.

12일 (사) 한국숲사랑총연합회 경기지역에 따르면 지난11일까지 3일 동안 덕양구 주교동의 500여 평의 밭에 고구마 순 80kg을 심었다.

이번 노력봉사활동에는 김필례 경기지역 총재와 함께 이금복 사무총장, 여성회장인 김미경 고양시의원, 유재철 고양시지회 명예회장 등 20여명의 임원과 회원이 참여했다.

또 김성희 포천시지회장과 윤형용 성사동위원장, 백옥희 흥도동위원장, 최종광 주교동 위원장 등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사랑의 고구마심기와 캐기 봉사는 5년째 다문화가정과 함께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사회에서의 다문화가정도 당연히 우리의 다정한 이웃이라는 마음과 사랑이 잘 전달되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현장체험형식으로 숲사랑 회원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고구마를 밭에 심고, 가꾸고, 수확도 함께하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수확한 고구마는 다문화가정과 일부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된다.

한편 (사)한국숲사랑 총연합회 경기지역 2019년4월 자연보호와 산림 숲 사랑 운동을 통한 무궁화 식재와 가꾸는 단체로 창립했다.

이 단체는 국토청결, 하천정비사업, 산림보호와 산불예방캠페인 등과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배달봉사와 성금모금, 장애우 복지시설방문 등 사회적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필례 총재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러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노력봉사에 나서 뿌듯하다”며“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함께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허윤 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