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고명현 기자] 동두천시 불현동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현대가 어우러진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지역 중 하나다. 불현동의 면적은 33.37㎢에 달하며 시 전체 면적의 34.9%를 차지하고 있다. 불현동에 거주하는 주민 수는 2만 5천여명에 이르는 인구밀집지역으로, 41개통 324반, 10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지역사회의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인구와 지역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불현동은 그동안 동두천시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동두천의 핵심 지역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러한 불현동의 발전과 성장 배경에는 지방행정의 최일선에서 1989년부터 현재까지 한결같은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시민복지에 앞장서온 김우정 불현동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불현동의 직원(이민우, 장한나, 김은혜, 서지안, 신명영, 김태영, 김용수, 정원찬, 김주원, 최가영, 염윤경, 곽민우, 홍성경, 조송지, 김태진, 노상필, 김광수, 천명훈, 지재영, 노승원)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

2023년 1월 1일 김우정 동장이 불현동장에 부임한 후 김동장과 직원들의 노력은 단순한 행정 업무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데 집중되었다. 불현동행정복지센터는 특히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러한 직원들의 노고가 불현동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취약계층 복지위기 해결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불현동 행정복지센터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불현동에서는 다양한 사회단체 및 사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1월 새누리교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월 우정봉사회, 3월 신한대학교 로고스봉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24년에 들어서도 1월 관내 음식점인 오구쌀피자와 4월 함경옥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현재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동두천시노인복지관, 동두천재가노인협회 등과도 업무협약을 준비중에 있다.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지역나눔>

불현동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사회단체 등과 함께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등에게 샌드위치를 전달하고, 취약계층 방충망 수리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새마을남녀지도자회와 저소득층 가정 집수리 봉사, 새마을부녀회를 통한 저소득층가구 삼계탕 봉사, 로고스 봉사단과 취약계층 건강나눔활동 의료봉사, 방범기동순찰연합대 지원을 통한 경로당 물품 정리,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미술치료 등의 사업을 전개하였으며, 특히 매년 300여 가구를 지원하던 김장김치를 불현동 사회단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 2023년 겨울에는 평년대비 2배이상 많은 700여가구에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주민 안전을 위한 재난예방활동 전개>

불현동은 주민 안전과 재난예방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산불예방을 위한 낙엽정리부터 시작하여 장마철에는 반지하 주택 등 취약지역 모래주머니 설치,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배수불량지역 예찰 점검 및 정비,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는 한편 광암파출소 및 동두천소방서광암 119 지역대와의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고 있다.

또한 불현동 주민자치위원회, 자율방범후원회와 함께 정기적으로 불현지대 방범초소를 방문·격려하여 지역 치안에 앞장서고 있으며, 관내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대형 공사 현장에 방문해 안전실태를 확인하고 민원 발생 요인에 대해서는 사전에 제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불현동행정복지센터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각 종 특색사업 추진>

불현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변 일대는 주차문제가 심한편이다. 2만 5천명의 인구가 이용하는 불현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의 주차면수는 고작 26면이다. 불현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만 21명이나 된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주차로 인한 불편함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 직원들은 ‘나보다는 주민이 먼저’라는 마음으로 불편함을 감수하기로 했다. 인근 아파트 단지와 협의를 통해 직원들은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이 아닌 인근 아파트 단지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출근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불현동에서는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불현동 특색사업인 ‘통통통’ 현장간담회(41개 통이 서로 소통하고 이어지는 통로)를 통해 각 통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민원취약지역 현장확인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개선과 거주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주민들의 통행 편의를 위해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상점들을 직접 찾아가 ‘내 집(점포)앞 눈 치우기’ 안내문을 배부하고, 자발적인 제설작업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불현동 사회단체와 함께 매년 환경정화활동,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업으로 다문화가족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진행, 불현동 주민자치위원회 특색사업으로 전통 한지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등 우리의 문화, 우리 지역의 문화 보급에도 널리 힘쓰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과 역량은 불현동이 동두천시의 중심지로서 더욱 발전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김우정 동장과 불현동 행정복지센터의 직원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이들의 노고가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

동두천/고명현 기자 hyungo@sudokwon.com 동두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