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김영길 기자] 미래의 주역이 될 인재를 육성하는 봉사단체가 장학생들을 초청 오찬을 제공하는 등 아름다운 동행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의 큰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장학사업을 전제로 하는 봉사단체는 바로 ‘(비영리단체) 물골안공동체’ 이희원 회장이다.

이희원 회장은 지난 1일 남양주시 수동면 운수리 위치한 ‘물골안노인회관에서 장학생(32명), 학부모, 후원자등 약 60명을 초청, 2023년 물골안공동체 한해동안 추진사업보고를 시작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주요사업을 요약하면 1월 18일 ‘이웃사랑 나눔행사’에 이어 4월 6일 물골안농부학교 개교, 어르신초청 팔·구순 잔치, 7월 18일 물골안 여름음악축제, 김장용 무·배추심기, 어린이 청소년 음악축제, 사랑담은 김장나눔 행사등, 전천후 사계절 쉼 없이 일궈낸 업적을 프리젠테이션으로 소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물골안공동체가 뭐하는 곳인지 모르고 있는데, 장학사업으로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된 봉사단체로 저 혼자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여기에 참석하신 후원자분들과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위대한 업적과 공적을 상대방에게 배려하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서 특별히 소개할 분이 있다며 10남매를 둔 학부모(50, 여·서씨)를 희대의 애국자라고 소개를 했다. 대단한 엄마가 오셨습니다. 아빠와 큰애는 직장에 나가 못 오고 10남매 중 5남매가 참석하여 인사소개를 시킨 뒤 남양주에서 우리가족을 어떻게 보살피고 있는지 6월초 시장을 만나면 어려운 난제들을 건의하겠다고 말하자 행사장 내 분위기는 환호와 환영의 박수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학생대표 자격으로 나선 수동면의 2자녀 어머니는 장학금 지원받아 잘 키우고 있다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주최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한데 이어 또 다른 장학생대표 학부모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셔서 아이가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비영리봉사단체의 장학사업에 대한 보람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김영길 기자 ykkim@sudokwon.com 남양주/김영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