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서울구치소(소장 김문태)는 지난 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구치소 교화공원 내 추념동산에서 故 우학종 개성소년교도소장 추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故 우학종 개성소년교도소장 유가족을 비롯해 퇴직 교정공무원, 서울구치소 직원 등이 참석했다.

故 우학종 개성소년교도소장은 6·25전쟁 발발 당시 개성소년교도소장으로 근무하던 중 북한군과 교전하다 함락당하자 직원들을 피신시키고 자결했다.

이에 법무부는 1951년 6월 25일 부산에서 첫 추모제를 연 후 1989년 6월 서울구치소에 흉상을 세우고 매년 추념행사를 열고 있다.

김문태 소장은 “호국보훈의 달과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故 우학종 개성소년교도소장의 애국정신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