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박진규 기자] 충무김밥을 즐기는 고속도로 운전자들은 6월부터 수도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색다른 충무김밥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이색 프리미엄 충무김밥 2종을 새로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메뉴들은 ▲영동선 안산휴게소 ▲경부선 서울방향 안성휴게소 ▲수도권제1순환선 시흥하늘휴게소 등 수도권 휴게소 3곳에서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고객들에게 기존에 이미 익숙한 김밥은‘정통충무김밥’으로 김과 밥, 오징어와 석박지로 구성된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지단, 유부, 깻잎을 김과 함께 말아낸‘3색말이충무김밥’과 ▲소시지, 계란말이, 미트볼 등 반찬을 더욱 풍성히 추가한‘충무도시樂’등 프리미엄 충무김밥 2종(각 8천 5백 원)을 추가로 개발해 선보인 것이다. 와사비 간장 소스, 고추절임 등 색다른 소스와 반찬도 추가로 제공된다

면류를 좋아하는 고객들은‘정통충무김밥’을 라면과 함께 세트 메뉴도 선택할 수 있다.

서울경기본부에서는 이날 안산휴게소 등 3곳에서 출시기념 시식회를 열고 충무김밥 모양의 열쇠고리(키링) 300개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앞서 지난 3월 서울경기본부가 간편식을 선호하는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 새로운 충무김밥 메뉴 개발을 제안하고 휴게소 운영사 풀무원푸드앤컬쳐에서 레시피를 개발해 이날 출시하게 된 것이다.

임재성 서울경기본부 관리처장은“고속도로 운전자들의 세대별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충무김밥에 변화를 주었다”며“고객들의 반응과 만족도에 따라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남/박진규 기자 jkpark@sudokwon.com 하남/박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