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윤명록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 프로젝트 중 하나인 ‘천사(1040) 지원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천사(1040) 지원금은 아이의 출생을 축하하는 첫 만남 이용권 200만 원과 1세~7세까지 연 120만원씩 총 840만 원을 합쳐 총 1천4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1세가 되는 2023년생부터 지원된다.

기존 0세부터 7세 아동이 국비 지원을 포함해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받는 것에 더해, 인천지역 1세~7세 아동은 연 120만원의 천사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되는 셈이다.

아동의 생일을 기준으로, 부 또는 모와 주민등록을 같이 두고 인천에 1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는 1세부터 7세까지의 아동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부모는 매해 아이 생일 60일 이내에 1년치 지원금 120만원을 ‘정부24’에 신청해야 한다. 사업 시행 전 1세가 된 2023년 1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출생아는 올해 8월 8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만약 신청 기간이 지나면 당해 연도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신청자가 6월 천사지원금을 신청하면 7월 말까지 지역화폐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된다. 신청자는 사전에 인천e음 앱에 가입하고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지급 받은 천사지원금은 인천e음 가맹점에서 포인트 지급일로부터 12개월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이 지난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는 인천시와 적극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천사지원금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부모님들에게는 든든한 지원을 하여 모두가 행복한 동구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콜센터 또는 동구 여성보육과와 주소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윤명록 기자 k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