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명현 기자] 대광초중학교(교장 조예현)는 지난 6월 17일(월)~6월 21일(금)에 특색있는 마을과 함께하는 전시회(시화전)를 진행했다. 1933년에 개교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로 유·초·중이 함께 하는 다양한 통합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6월 학교 교육과정 주제인 ‘도전’의 일환으로 2024 마을과 함께 하는 전시회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이 활동을 통해 아동,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전시회로서 학생에게는 바른 심성과 성취 의욕을 북돋아 주고, 학부모 및 지역사회에게는 학교 교육에의 참여라는 연대 의식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학생 ○○○은 “중단된 경의선 대광리 역사를 활용해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앞으로 다양한 학교 활동에 대해 기대된다”라고 하였고 대광초중학교 학생을 응원하는 마음을 글에 담아 응원판에 게시하였다.

운영위원 ○○○은 “대광초중학교에 학생을 보내면서 경쟁이 아닌 서로 협력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라고 하였고 “이런 행사를 준비하면서 선생님들의 노고를 알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하였다.

아울러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역사에 가서 작품을 감상하고 발표하는 교육적 기회로 활용한다면 더욱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하였다.

조예현 교장은 “이번 전시회는 임시 중단된 경의선 대광리역을 활용하여 마을과 함께하는 전시회를 열게 된 점에 큰 의의를 두었으며, 지역주민들일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으로 한줄 한줄 써 내려간 사랑스러운 꿈나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학생들 나름의 의미를 부여한 그림을 통해 기쁨과 행복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대광초중학교는 2020년 3월에 기존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합쳐져서 개교한 초·중 통합운영학교이다. 개교와 함께 미래학교 ‘초중 통합운영 연계교육과정 개발’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되었다. 올해 5년 차로 개인 성장형 맞춤 교육 실현을 위한 ‘대광-나이스-나인-베테랑 교육과정’ 개발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소규모 학교 초중통합교육과정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