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박진규 기자]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의원의 예방접종 항목을 종전 3종에서 8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종전까지 ▲독감(인플루엔자) ▲대상포진(조스타박스) ▲폐렴구균(프리배나13) 등 3종에서 ▲대상포진(싱그릭스) ▲A형간염(하브릭스) ▲B형간염(유박스) ▲파상풍(TD) ▲자궁경부암(가다실9) 등 5종을 새로이 추가했다.

안성휴게소의원은 고속도로 이용고객과 인근 주민의 의료 편의를 위해 도공에서 부지를 제공해 경기도의료원이 운영하는 의료시설로서 지난 2021년 오픈했다.

내과·가정의학과 의료진이 상주하며 ▲진료 및 응급환자 처치 ▲약처방 및 조제 ▲예방접종 등이 가능하다. 진료시간은 연중 휴무없이 매일 10~19시이고 월요일과 목요일은 22시까지 야간진료도 가능하다.

특히 화물차운전자들에게는 화물복지재단에서 최대 6만 원의 예방 접종비용을 지원하고 있어 시중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비용은 회당 수가로 접종 차수에 따라 접종 수가가 변동될 수 있다고 도공 측은 설명했다.

박태완 서울경기본부장은 “고속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식과 건강을 함께 챙기시면서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