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발굴하며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울증 예방 및 정신건강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을 위한 “이어줌인” 교육과 “우울증 행복십계명&힐링DIY”, “웃음치료”, “행복찾아 떠나는 여행”프로그램으로 우울감과 우울증을 인식하고 타인과의 긍정적 지지 경험과 자기표현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향상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의정부 관내 LH아파트 입주민과 노인종합복지관, 치매안심센터, 노인지도자대학원, 노인대학 어르신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강의 전 자가우울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하여 대상자에게 적절한 정신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자살 상담 24시간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알려줘야겠다.”“우울감과 우울증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던 정신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하였다.

유관기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집중하며 만들기를 통해 성취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였다.
사전 우울검진을 통해 담당자는 “어르신의 평소 우울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어르신 교육은 매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회기별 혹은 단일 프로그램으로 사전일정 조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의정부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의정부시민의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울, 불안 등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031-838-4181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장초복 기자 cbjang55@sudokwon.com 의정부/장초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