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조희동 기자] 옹진부천산림조합(조합장 이성림)과 인천의료원( 의료원장 조승연)은 지난 6월 건강파트너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옹진부천산림조합 조합원들의 건강을 위한 종합 검진과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옹진부천산림조합은 1974년 3월에 설립되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전통협동조합으로, 옹진군과 부천시의 임업 종사자 및 산림 소유자들을 총괄하고 있다. 이 조합은 주로 산악지대에서 산림, 가로수, 정원수, 과수 등을 대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높은 지대나 비탈면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작업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조합원들은 벌과 해충 등의 자연적 요인에 자주 노출되며,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옹진부천산림조합은 인천의료원과 협력하여 건강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원들은 종합 검진과 시설 이용 우대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조합원들이 주기적인 건강 검진의 부담을 덜고,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건강 증진과 산림 자원 교류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성림 옹진부천산림조합장은 “장년층 조합원이 많은 특성상 검진이 복지 혜택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협약이 조합원의 환원 사업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합원들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약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들의 복지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도 이번 협약이 옹진부천산림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깊은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옹진부천산림조합원들의 건강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많은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조합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옹진부천산림조합과 인천의료원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조합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