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소방서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기자동차 보급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화재 발생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하여 추진되었다.


전기자동차는 일반차량과 달리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어 화재진압 시 물이 내부로 침투하기 어렵고 배터리 온도가 섭씨 700 ~ 900도 이상으로 급증하는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다른 진압장비와 전술이 필요하다.


이에 의정부소방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질식소화덮개, 상방주수관창, 소화수조 등 다양한 진압장비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화재 대응 전략을 습득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었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전기자동차 화재 특성에 맞춘 실전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실전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장초복 기자 cbjang55@sudokwon.com 의정부/장초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