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광주·전남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호남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지역위원회 당원들이 김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해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지역위원회 정준호 지역위원장(국회의원)과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최무송 광주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및 전국대의원 30여명은 1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 추도식’ 참석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로 이동해 헌화·분향했다.

정준호 의원은“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에 맞춰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전 당원들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한 행사였다.”며,“이번 참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필요한 호남 정신이 DJ 정신임을 깨닫고, 당원들이 민주주의와 인권·평화를 위해 싸운 호남인으로서 자긍심을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번 더불어민주당 전국전당대회를 마치고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된 지도부가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꿈꾸신 정의와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무도하고 무능한 검찰 독재 정권에 맞서 집권 정당으로써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데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지역위원회가 앞장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