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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태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9월 5일(목) 오후 3시 국회에서 아미트 꾸마르 주한인도대사(이하 “로빈슨 대사”라 함)를 면담하고. 한국과 인도 양국 간 협력 강화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꾸마르 대사는 먼저 제22대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취임한 김석기 위원장에게 축하의 인사말씀을 전하였고, 김석기 위원장은 꾸마르 대사의 축하 말씀과 방문에 감사하며, 인도는 우리나라의 인도-태평양전략 이행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이자 민주주의 등 다양한 이슈에서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임을 강조하였다.

꾸마르 대사는 양국 간 방산협력의 상징인 K-9 자주포(인도명 바지라) 2차 사업 계약이 조속히 체결되어 한-인도 간 국방·방산 협력이 지속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였고, 김석기 위원장도 동 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우리 기업들이 인도 국방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하였다.

김석기 위원장은 2023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 간 두 차례 회담이 개최되는 등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인사들의 교류를 통해 한-인도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음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하였고,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의 강화를 위하여 인도-한 의원친선협회 구성 등에 대한 대사의 관심을 함께 당부하였다.

김석기 위원장은 우리 기업들이 인도 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통관 애로, 수입 규제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對인도 투자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전반적 여건 개선을 통한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을 당부하였고, 꾸마르 대사는 위와 같은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였다.

꾸마르 대사는 한국의 인구학적 변화를 언급하며, 인도의 고숙련 노동자 등 인적 자본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며, 관련 협약도 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김석기 위원장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하였다.

이날 면담에는 인도 측에서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대사관 차석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송병철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