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9일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행정사무조사에 합의했다.

양당은 이날 오후 김진경 도의장,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양우식 국민의힘 총괄수석, 이용욱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 등이 참석해 K-컬처밸리행정사무조사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양당은 향후 행정사무조사 일정, 위원장 선임, 범위, 추경 연계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국민의힘 양우식 총괄수석, 더불어민주당 이용욱 총괄수석이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10일부터 모든 상임위를 개최해 11월 행정사무감사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과 일부 동의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9일부터 실시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진상규명을 위한 김동연 지사 규탄대회’는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날 입장문을 통해 협의 과정에서 양당의 입장차이 보다 도민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이번 회기에 민생 추경예산안을 시급하게 처리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힘과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제1회 민생 추경안을 비롯한 산적한 민생현안을 시급하게 처리하여 경제위기로 힘들어하는 도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