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

[우민기 기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다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하고 실전적인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24-3차 전투태세훈련(ORE, Operation Readiness Exercise)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은 기존의 보편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훈련에 참여하는 장병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그에 따른 행동절차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완벽한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항공작전 지속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상황 下 F-5 항공기의 전시출격 및 최대무장장착 훈련과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 및 기지에 주둔하는 미군과 연합해 적 세력의 테러 상황에 대비한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는 등 각 분야의 작전수행능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밖에도 화생방 공격에 노출된 항공기의 긴급 제독훈련, 귀순 의사를 보인 적 항공기를 기지로 유도하는 귀순 항공기 유도 훈련, 전쟁 공포감이 확산됨에 따라 장병들의 사기 저하를 방지하는 전투 스트레스 관리 훈련, 관사 가족 대피훈련 등 구체적인 상황을 가정한 야외기동훈련을 진행했다.

10전투비행단는 앞으로도 한반도 서북부 영공방위의 최일선 부대로서 확고한 영공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전적인 전투훈련에 나서 어떠한 적의 위협에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