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양평/강기호 기자] 양평소방서(서장 서병주)는 건조하고 추운 날씨가 지속되어 난방을 위한 화기 취급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화목보일러 및 난로 화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양평소방서의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19~'23)간 관내 화목보일러 및 난로 화재는 총 70건으로, 그중 26건(37.1%)이 부주의, 28건(40%)은 연통 등의 과열·과부하에 의한 화재였다. 지난 11일에는 서종면 사찰에서 화목난로 연통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로 목조 건물 2동이 전소되었다.

이에 양평소방서는 주택화재 및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관내 화목보일러 및 난로를 설치한 191가구 소유자에게 화목보일러 점검요령 및 관리방법, 안전수칙 준수 등 화재안전확보를 위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화목보일러(난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목보일러(난로) 주변에 땔감 등 가연물을 보관하지 않기 ▲재를 치우기 전에 남은 불씨가 있는지 확인하기 ▲화목보일러(난로) 근처에 상시 소화기 비치하기 ▲3개월에 한번씩 청소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서병주 서장은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목보일러(난로) 화재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사용자의 올바른 안전수칙 준수와 화목보일러 관리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양평/강기호 기자 giho@sudokwon.com 양평/강기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