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사진설명) 치유농업 프로그램 「심(心)심(審)한(閑) 마을」 단체사진을 촬영 중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지난 22일부터 이틀에 걸쳐 감정 손상 사례가 있는 도내 장기요양요원 25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힐링프로그램: 심(心)심(審)한(閑) 마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 돌봄 현장에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요원을 격려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한경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요양운영부와의 협업으로 진행되었다.

‘치유농업 힐링프로그램: 심(心)심(審)한(閑) 마을’은 트라우마가 높은 직업군의 스트레스 치유에 초점을 맞춘 한경국립대학교의 농업교육 특화프로그램으로 세부내용은 ▲감성토크 ▲농산물 수확 및 피크닉 ▲치유 원예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요양보호사는 “최근 돌봄 현장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었는데, 오롯이 나와 동료 장기요양요원을 위한 시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이승훈 센터장은 “많은 장기요양요원들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소진을 경험하기 때문에 치유를 위한 힐링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올해 힐링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직종별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돌봄종사자가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맞춤형 교육, 노동 및 심리상담, 힐링프로그램 및 자조모임 지원, 인식개선 캠페인 등 경기도 광역 차원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