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정음학교

[의왕/우민기 기자] 의왕정음학교는 지난 25일 오전 학생 개개인의 강점 및 특기, 개성을 고려하여 참여하는 ‘제2회 정음예술제’를 개최하고 당일 오후 운동장과 학교숲에서 다양한 환경을 관찰하며 호기심과 탐구심을 함양할 수 있는 ‘가을숲 캠핑’을 실시했다.

정음예술제에는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장애를 가진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격려하고자 의왕시장(시장 김성제), 장애학생학부모연대(대표 김미범) 등 내빈 10여 명이 참석하였고 ‘가을숲 캠핑’은 자연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자 전교생과 학부모 80여 명이 함께했다.

정음예술제는 공연 활동, 전시 두 가지 영역으로 구성하여 유·초·중·고·전공 과정별로 다양한 교육 활동 속에서 소통하고 함께 성취해 나가는 과정을 표현한 성장스토리로 진행되었고, 전시회는 ‘우리들의 행복한 동아리’ 교육 결과물로 학생들의 높은 창의성과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특히 올해는 ‘가을숲 캠핑’과 함께 진행하여 오전 정음예술제 종료 후 의왕시 지원으로 캠핑텐트와 꼬마기차 등 놀이공간이 있는 캠핑존과 전문 생태강사를 초빙하여 학교숲의 다양한 공간에서 생태활동 미션 수행을 할 수 있는 생태존을 구성했다. ‘가을숲 캠핑’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생태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부모 80여 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교육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왕정음학교 황정애 교장는 “우리 학생들이 무대 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즐겁고 행복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한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왕/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