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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고명현 기자] 연천왕산초(교장 한경석)가 국제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로서 지난 11월 27일(수) ‘공개수업의 날’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년이 참여했으며, IB 교육의 핵심인 초학문적 주제를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공개수업은 IB의 6대 초학문적 주제에 따라 구성되었다. 1학년은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2학년은 ‘우리 모두의 지구’, 3학년은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4학년은 ‘우리가 속한 공간과 시간’, 5학년은 ‘우리 모두의 지구’, 6학년은 ‘우리 모두의 지구’ 등 다양한 탐구 활동을 선보였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은 다방면의 자유 탐구를 통해 만들어낸 학습 결과물을 선보이며 IB 전시회를 준비하였다. ‘기아 종식’, ‘기후변화 대응’, ‘양질의 교육 보장’, ‘동물 밀렵과 밀수’, ‘모두를 위한 에너지 보장’, ‘해양 생태계 보전’ 등 스스로 준비한 주제 아래 발표와 퀴즈 등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개수업은 학부모 외에도 연천 관내·관외 교사 및 장학사 30여 명이 교육활동 연구를 위해 참관하며 IB 수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개수업 후에는 수업 나눔 협의회를 통해 연천왕산초의 IB교육 연간 운영내역 보고와 수업자 소감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IB교육 이후,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내는 능력이 발달되는 것 같다”며 “IB교육은 학생이 얼마나 아느냐보다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연천왕산초등학교 한경석 교장은 “IB 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IB수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연천/고명현 기자 hyungo@sudokwon.com 연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