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우민기 기자] 의왕소방서는 5일 재난 발생시 사회․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우려되는 특별관리 시설물인 「의왕 S/S(Substation.변전소)배전 전력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화재안전 현장지도를 추진했다.

전력구는 건축물로 인해 지상에 설치하기 힘든 송전 또는 배전선로를 지하에 설치하기 위한 터널로, 철탑이나 전주 없이 도심지에서 지하통로를 통해 아파트 단지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날 현장지도엔 황은식 의왕소방서장, 이광직 한국전력 안양군포의왕지사장이 참석해 전력구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자율 안전 관리체계 점검,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및 대처방안 확인,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조사항 논의 등이 진행됐다.

황은식 소방서장은 “전력구는 시설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진입구가 협소하고 연기 배출이 어려워 화재 초기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속적인 소방훈련 및 안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