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탄핵 촉구 집회 현장에서 “내란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했고 민주주의를 구했다. 내란 열 하루 만에 내란수괴를 탄핵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탄핵은 끝이 아니고 이제 시작이다.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고 무너진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첫날이라”며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제거됐기 때문에 그동안 무너졌던 경제를 빠른 시간 내에 회복시키는 데 온 국민의 힘을 함께 모아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온 국민과 함께 다시 여는 첫날”이라며 “저도 우리 위대한 국민과 함께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