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형 공사현장에는 레미콘 차량들이 불법 주정차로 보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광주시

[광주/윤재갑 기자] 광주시내 공사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레미콘 차량들이 불법 주정차로 인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주행 차량에도 지장을 주고 있어 철저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는데도 한낱 단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광주시 경안동 옛 시청 부지에는 건설 현장을 출입하는 레미콘 차량들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은 물론 주행 차량에도 방해가 없도록 시청에서 지시까지 내렸다.

그러나 이 일대는 레미콘 차량들이 1개 차선을 완전 점유한 채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어 한낱 시청의 지시가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또한 레미콘 차량들은 공사 현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2개 차선을 완전 점유한채 진출입을 하고 있어 이 일대는 공사가 완공될까지는 시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교통체증까지 일삼고 있어 철저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청의 한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레미콘 차량에 대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적극 계도에 나갈 방침이라”고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축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