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 당원 결의대회

[성남/윤재갑 기자] 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 지역위원회(위원장 국회의원 이수진) 당원 200여 명은 지난 26일 이수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비상 결의대회’를 갖고 당원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선포는 극우세력의 영구독재를 위한 위헌, 불법 내란 행위이다”라며, “계엄군을 동원해 국회와 선관위 등 헌법기관의 기능을 중단시키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짓밟고자 했던 그들의 행태는 반드시 법정 최고 수준으로 강력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탄핵 의결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윤석열 내란수괴는 여전히 내란이 합법이라며 나불대고 있으며, 또 다른 내란을 선동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계엄 해제를 방해하고, 윤석열 탄핵마저 반대하며 내란 동조 세력임을 스스로 확인해 주었다. 또, 한덕수 권한대행은 민심이 아닌 윤석열을 따르는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며 조속한 내란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당원들은 “이번 내란 세력의 준동에 시민들은 맨몸으로 총을 든 계엄군과 장갑차를 막아서고, 계엄 해제를 위해 국회의원들의 국회 진입을 도우면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시민들의 위대한 저항은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라며,

“시민들은 강력한 비폭력으로 맞서며 존중과 연대의 정신이 어울어진 광장을 만들어 냈다. 1980년 광주의 영혼이 2024년 국회를 지켜주었고, 2017년 촛불혁명은 2024년 빛의 혁명으로 이어져 꺼지지 않는 불빛이 되었다”고 이번 탄핵 의결에서의 시민혁명을 평가했다.

당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은 비상한 각오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의 길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 윤석열 내란수괴의 파면과 내란 세력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 △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정치를 넘어 사회, 문화적 민주주의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 △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해 중원구 주민과 호흡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힘을 지역에서부터 만들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 날, 이수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2.3일 밤, 시민들이 국회를 지켜주신 덕분에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라며, 국민들께서 지켜주신 민주주의로 또 다른 민주주의인 민생을 돌보는 데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윤재갑 기자 yjk1868@sudokwon.com 성남/윤재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