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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정영창 기자] 안양시에 거주하는 하 모(64·남)씨는 위층에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데도 ‘윗집에서 쿵쿵 소리가 난다’며 112신고를 반복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위 상습 신고자는 경증 시각장애를 앓고 있어 야간 이동이 곤란하여 구직에 어려움이 있었고 라면을 주식으로 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보호자 없이 거주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안양만안경찰서 안양지구대(치안활동팀)는 위 대상자에 대한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있다고 결정하였다.

안양지구대는 1월부터 ▲대상자 면담하여 거주 환경 및 정보를 파악 ▲안양시 정신건강보건센터 담당자와 동행하여 대상자 면담 ▲안양3동 행정복지센터 수급 담당자와 대상자 관련 협의를 진행하여 대상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였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 안양시 정신건강보건센터 담당자는 대상자와 월 1회 상담 진행 및 지속적 관리 ▲안양3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에게 ’25년 7월부터 생계급여지급(00만원) ▲반찬 등 식사 관련하여 반찬 지원 신청 ▲‘이웃돕기’ 후원 물품 기부 시 대상자 추천하기로 하였다.

한편, 안양만안경찰서(서장 나영민)는 ’24년 3월부터 범죄예방대응과 –지역관서(지구대) 기능이 통합되는 조직개편 취지에 맞게, 지역관서 단위 ‘시민안전공동체 치안활동팀’ 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신고사건 원인 분석, 관계기관 협업 등 문제해결적 치안활동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양/정영창 기자 jungyc@sudokwon.com 안양/정영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