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양평/강기호 기자] 양평소방서(서장 서병주)는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작은 불씨도 쉽게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성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임야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양평소방서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양평군 관내에서 발생한 임야화재는 57건으로 해마다 약 19건의 임야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9%를 차지했다.

이에 양평소방서는 산불 및 들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야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취사 금지 ▲임야 주변 논·밭두렁 소각 금지 ▲입산 시 라이터, 성냥 등 화기 물질 소지 금지 ▲산림 주변에서 흡연 및 담배꽁초 버리기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서병주 서장은 “산불은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대형 산불을 막을 수 있으니,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강기호 기자 giho@sudokwon.com 양평/강기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