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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은 2025 성남시의료원 정상화 방안 첫번째 강연으로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여 돌봄의료원스톱센터 운영 방안 제시와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비하여 혁신형 공공병원의 개념 정립 및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시민 참여형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시민공대위 박재만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 성남시의료원 위탁 논쟁과 갈등을 마무리하고 의료원 정상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첫 번째 세미나”라면서 “김미희 전 국회의원은 의원 시절 전국의 지방의료원을 방문하면서 공공의료를 확대하고, 공공병원의 운영이 원활하게 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고, 보건학 공부를 통해 연구활동을 하고 있어 혁신형 공공병원의 운영방안과 시민 참여 방안에 대해 고민하게 강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는 ▲돌봄의료원스톱센터 재택의료 사업 현황 및 일본 탐방 현황(고베 신경내과 홈 클리닉, 유신카이 홈케어 클리닉, 방문간호스테이션 아리쿠히라노, 노인개호보건시설 요도노사토, 요양 재택종합센터 락구락구 등) ▲혁신형 공공병원 모델 개발(경기도의료원 주요 영역 및 구조, 경기도의료원 병원별 개설과목, 코로나 전후 경기도 지방의료원 손익계산서, 경기도의료원 혁신 필요성, 경기도의료원의 거버넌스 혁신 방향, 운영 혁신 방향, 경기도 6개 병원의 맞춤형 운영방안) ▲시민 참여형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리빙랩을 통한 시민 참여형 연구, 시민 건강 교육 및 예방 프로그램 확대, 지역사회 의견 수렴 기구 설치 및 운영 등) ▲시민참여 리빙랩 제안 배경 ▲공공병원 시민참여 리빙랩 제안 순으로 보고서와 방안을 설명했다.
김 전 국회의원은 “혁신형 공공병원을 위해서는 시민 참여형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공공병원은 좋은 의료, 적정 의료를 제공하는 곳이지만 규모가 작고 시설이나 서비스가 상급종합병원과 차이가 크다는 이유로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어 시설 규모와 의사 수를 대폭 늘리기는 어렵지만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시민이 좋아하는 병원이 될 수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과 산업분야 혁신과 지역문제 해결의 방법으로 효과를 보이고 있는 리빙랩에서는 참여하는 시민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다면서 시민 수백 명이 참여하는 리빙랩 다섯 가지 사례를 설명”하면서 “공공병원 시민참여 리빙랩”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참여를 증진하여 병원 만족도를 높이는 길이 필요하다. 서울시의료원과 성남시의료원이 시민참여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1년에 2회 또는 4회 열어 위원들의 건의를 청취하는 것에 머물고 있어 시민들의 피드백을 들을 기회는 없다. 영국의 4회 연속 워크숍과 프랑스의 만성질환 코호트 개방형 질문 사례처럼 깊이 있게 시민의 의사를 모아내고 반영하는 노력이 공공병원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 참여한 시민들은 성남시의료원 적자 해소 방안, 공공병원의 성공모델, 돌봄의료원스톱센터 설치를 위한 법률제개정 방안, 시민 참여를 위한 혁신방안 등에 관심을 갖고 질문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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