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우민기 기자] 의왕경찰서는 14일 오후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경찰 비영리단체 이·아·동(이젠 아픈 우리 동료를 위해)을 통해서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이창영 의왕경찰서장, 청문감사인권관, 이·아·동(대표 안성주, 부대표 이동욱), 투병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아·동 측에서는 지병(’09년 최초 발병, 간암·담도암 등)으로 투병 중인 의왕경찰서 교통과 소속 김◯◯ 경위를 후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3월경 투병직원의 담당 계장(교통관리)이 업무 시작 이전 청문 직원들과의 티타임을 갖던 중 장기투병(항암치료 지속) 상황에서도 여러 가지 경제적인 어려운 요인들로 인해 교통 외근 교대근무를 계속하고 있는 직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이야기하는 과정이 있었다,

이후, 청문감사인권관실(경위 김효은)은 투병직원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차에 평소 기부활동을 통해 알고 있던 경찰 비영리단체인 이·아·동에 투병 중인 직원에 대한 상황 등 공유, 보고서 작성 송부하여 대상자로 추천한 이후에 금번 성금 전달식이 이루어졌다.

이창영 경찰서장은 “이·아·동에서 경찰 동료들을 위한 뜻깊은 행보와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직원들에게도 이·아·동의 좋은 취지의 내용을 잘 알려 따뜻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이·아·동 안성주 대표는 “동참해주는 전국 경찰관들의 마음을, 근무 중 다치거나 암 질병·공황장애·우울증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들에게 전달하는데 계속 노력하겠다. 김◯◯ 동료가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왕서 청문감사인권관은 “전국 경찰 동료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멀리 울산에서부터 직접 오셔서 전달해 주심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청문 기능은 의무위반 근절과 감찰 업무에 주력하는 한편,직원들의 애로사항 고충을 적극 발굴하는데 앞장서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비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 의왕/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