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 남양주시 역사체험관 ‘리멤버(REMEMBER) 1910’ 개관식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6일 경기 남양주시 역사체험관 ‘리멤버(REMEMBER) 1910’ 개관식에 참석해 "우리 학생들이 과거의 역사를 잊지 않고 다시 되새겨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금곡동 홍유릉 앞에 건립된 리멤버1910은 무장독립운동의 산실이자 광복군의 초석이 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이석영 형제의 애국심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기억하는 기념공간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연면적 3716㎡에 지상층이 없는 지하 2층 구조로, 기존의 예식장 지하 구조를 살려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지하 1층은 전시 및 체험공간, 지하 2층은 주차장으로 조성됐다.
지상 입구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는 시설 이미지에 걸맞게 남양주에 근거지를 둔 독립운동가 102명의 이름과 출생년도, 사망년도가 벽돌에 새겨졌다.
이 교육감은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 "역사체험관 리멤버 1910이 학생들에게 직접 역사를 체험할 수 있게 돕고 행동으로 옮기는 교육의 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건넸다.
개관식에는 이 교육감과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종찬 전 국정원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개관식 뒤 참석자들과 역사체험관 안 역사 법정에서 이완용 반민족행위 모의재판을 관람했다.

/양용기 기자 yk6007@sudokwon.com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