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만드는 미래학교 ‘(가칭)신나는학교’첫걸음

교육
학생이 만드는 미래학교 ‘(가칭)신나는학교’첫걸음
2022년 3월 안성 보개초 자리에 학교설립을 위한 개교추진단 운영
  • 입력 : 2021. 04.08(목) 06:00
  • 안성/서태호 기자

2022년 3월 개교하는 ‘(가칭)신나는학교’를 준비하기 위해 신나는 학교 개교추진단이 안성 몽실학교에 실험실을 꾸렸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학교를 구상하기 위한 이 실험실에서 학생 중심 개교추진단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월 선발된 교사 4명이 다양한 활동과 연구를 진행중이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학생 중심 개교추진단(미리 신나는 학교) 활동을 통해 학생이 학교의 명칭을 정하고, 학교공간과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게 된다.

학교 개교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학생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설계하기 위해 이우학교, 경기새울학교, 삶기술학교, 꿈틀리학교, 스네일랩 등 전국 곳곳에 있는 대안교육 관련 기관을 방문했다.

또한 남사당전수관, 태평무전수관, 너리굴마을, 복거마을, 장미 피는 마을(코비즈 협동조합), 용설 공연장(극단 서라벌) 등 안성지역의 마을 교육 자원을 찾아다니며 배움망을 넓혀가고 있다.

교사들은 함께 밥을 지어 먹고 남은 음식쓰레기로 지렁이를 키우고 비료를 만들어 식물을 기르면서 지속 가능한 삶으로 몸과 마음을 살피는 교육, 배움의 과정을 배우는 교육을 실험하며 9월 학생들의 신나는 상상을 실현할 배움공동체, 미래 배움터를 준비하고 있다.

‘미리 신나는학교’는 경기도 학교 안팎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 공개 모집하며, 9월부터 안성 수덕원, 안성 몽실학교, 보개초 등을 배움터로 삼아 자신들의 시간과 공간을 직접 기획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학교를 꿈꾸는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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