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고등학교에서는 ESD(지속가능발전교육)를 위해 ‘생태와 공존’을 주제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생태시민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월 4일, 제 26회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하여 다양한 교육과정에서 행사를 진행하였다.

1학년 교과에서는 ‘지역사회 생태지도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지역사회의 여러 생태환경을 조사하고 탐구함으로써 ‘내고장 생태지도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생태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

창의적 체험활동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한 포스터를 제작하였다. 지역 생태 문제뿐 아니라 전 지구적 위기상황을 포스터로 제작하고 전시하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백송 도서관에서는 ‘환경 북 큐레이션’과 ‘환경 키워드 5행시 짓기’ 행사를 통해 환경을 보호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자신의 삶과 연계하여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에코존에서는 SDGs(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자전거 발전기 체험’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에너지 발전의 원리와 생활 속 제품들의 소비전력량을 알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경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가전제품 사용하기’라는 주제로 참여한 학생 김OO은 “자신의 힘으로 폐달을 돌려 생산된 전기로 가전제품을 작동시켜 사용해봄으로써 전기를 만드는 어려움을 경험했고, 이를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과 절약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활동을 통해 “우리가 쉽게 쓰는 전기를 직접 만들어 보니 너무나 힘들었고, 앞으론 전기 절약에 힘쓰며 에너지효율등급이 높은 친환경 제품을 골라 써야겠다.”는 실천의지를 밝혔다.

비전고등학교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재구성된 생태교육과정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키워나가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천할 수 있는 생태시민으로서 역량을 함양할 수 있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