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초등학교(교장 안중경)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제공하는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2021학년도부터는 매월 1회 급식 메뉴 게시판을 운영해 학생들이 먹고 싶어 하는 메뉴를 희망 받아 급식 메뉴에 반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늘(3일) 안성초등학교의 급식에는 오징어 먹물 피자가 등장했다. 급식 메뉴를 본 학생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지어졌다. 오늘은 바로 학생들이 급식 메뉴 게시판을 통해 적은 희망 메뉴가 나오는 날이었다.

안성초등학교 급식실에서는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 및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21학년도부터 매월 급식 희망 메뉴를 받고 있다. 급식 희망 메뉴 중 많은 학생이 선호하고, 학교 급식에서 조리가 가능한 메뉴를 골라 월 1~2회 정도 제공을 하고 있다.

비록 많은 횟수는 아니지만 학교 급식 메뉴 선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식생활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이혜련 영양교사는 “학생들이 원하는 메뉴는 학교에서 제공하기 어렵고 손이 많이 가는 것이 많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메뉴를 급식하는 날에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준비할 때의 어려움이 없어진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좋아하고 영양적으로도 우수한 메뉴를 자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제일 먼저 급식을 먹는 1학년의 한 친구는 “우리 학교 급식이 집밥보다 맛있고 앞으로 학교에서 어떤 음식이 나올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안중경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항상 학생과 교직원의 점심을 책임져 주는 급식실 교직원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