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관내 초, 중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6월 30일~7월 1일 양일간 다문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 학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민으로 함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 첫날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을 위한 다양한 소통과 힐링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응원했다.

둘째날에는 일반 가정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름을 긍정하라’는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우리 이웃의 삶, 각 나라의 문화적 차이와 사회 이해, 역사와 생활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일반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지명숙 교육장은 “다문화가정은 이방인이 아닌 우리 사회의 주요 구성원이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기관 간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다문화가정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다문화 감수성 증진 및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