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 소속 궁내중학교는 군포시, 군포시의회와 함께 ‘수포자 제로화 프로젝트’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수포자 제로화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잠재력을 실력으로 키우는 개별 맞춤형 수학 교육과정을 의미한다. 이 과정은 ‘레벨테스트-교과 진도-학습클리닉-약점 집중학습’의 4단계로 운영한다.

첫 단계인 레벨테스트는 개인별 목표설정을 위한 성취도와 취약개념을 진단하여 개인별 학습로드맵을 제시한다.

2단계인 교과 진도는 개념이해를 위한 기본학습과 과제 및 평가를 관리한다.

3단계인 학습클리닉은 오답 분석에 따른 취약개념을 선별하여 치료문제를 제공한다.

마지막 약점집중 단계에서는 취약개념에 따른 집중치료 문제를 제공하여 반복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책임자인 이승현 교사(수학)는 “AI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능력 진단에 따른 목표설정과 개별 학습능력에 따른 맞춤형 분석과 치료 예방으로 설계된 과정이 매우 흥미롭다”면서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수학 중도포기자(수포자)를 사전에 예방하고 학생 간 학습격차를 줄이는 교육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궁내중학교는 군포시 및 군포시의회와 ‘수포자 제로화 프로젝트’를 위한 사전 협의를 통해 이번 시범 실시 방안을 마련했다. 군포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군포시 관내 모든 중학교에 ‘수포자 제로화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