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는 KT와 함께 봄철 화재예방대책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개발한 TV 자동화재 알림시스템을 포일동에 위치한 의왕정음학교에 시스템을 구축,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홍성길 의왕소방서장, 장태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의원, 황정애 의왕정음학교 교장, 박병관 KT법인고객 안양지사장, 박종성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대외협력단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측정과 거리두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이루어졌다.

TV 자동화재 알림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IOT화재감지기가 이를 감지하면 무선망을 통해 관제 서버에 화재상황을 전송하여 소방서 상황실에 즉시 자동 신고 할 뿐만 아니라, 교실 내 비치된 TV를 강제 제어해 TV의 전원이 꺼져있어도 피난안내도와 화재알림경보가 송출된다. 이를 통해 소방서는 신속한 화재출동을, 학생 및 교직원들은 빠른 대피를 가능하게 한다.

본 시스템은 지난해 8월 의왕소방서가 KT에 사업을 제안하여 시작되었으며 5월 바라산 자연휴양림과 왕송호수 캠핑장에 구축 완료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된 사업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관계자에 해당 시스템을 소개하고 시범 작동(가상 화재 발생 테스트)를 실시해 교실 내 IOT화재감지기가 작동하고 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되는 전반적인 작동상황을 확인했다.

홍성길 소방서장은 “본 시스템 구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 해 주신 많은 기관의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첨단 기술과 결합한 자동화재 알림시스템의 구축은 장애우 어린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