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군포의왕청소년교육의회를 대상으로 학생자치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미래리더 탄생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학생자치활동은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개인의 결정권을 실현하고 끊임없는 토론과 설득을 통해 민주주의를 완성해 가는 과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자치, 참여, 공공을 주제로 학교를 넘어 사회의 일원으로서 학생들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분과별 소통을 위한 아이스 브레이킹·분과별 협력 게임 ‘내맘니맘’ ▲분과별 활동 속에서 진정한 협업을 위한 ‘한마음우리’ ▲학생 자치활동 학교별 우수사례 공유 활동 ▲ 사회참여 정책 제안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권리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치 역량을 키웠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학생의원은 “이웃 학교의 학생회 활동 사례들을 공유하는 시간과 분과별 협업 활동을 통해 소통과 배려, 공감의 중요함을 알았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자치회의 진정한 역할을 배우고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명숙 교육장은 “미래를 만들어갈 우리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행동할 수 있도록 사회참여형 시민교육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