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경로당 석면 실태조사 및 해체·제거’평가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건강취약계층 이용 시설인 경로당의 석면(1급 발암물질) 관리 실태에 대한 종합 평가를 하고, 석면 조기 철거를 유도해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8월부터 9월까지 수원시 관내 경로당 70개소(석면 자재를 사용한 건축물)가 대상이다.
컨설팅 추진은 경로당 등 소규모 노인 시설은 ‘석면건축물 관리 의무시설’에 포함되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있으며 시민의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위해성 평가·지원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석면 위해성 평가·석면건축물 관리 컨설팅은 석면 조사 전문 기관이 수행하고 석면 자재 손상 상태, 누수·유지 보수에 의한 잠재적 손상 가능성 평가 사용 인원, 빈도수 등 인체 노출 가능성 평가 등이다.
석면건축물 관리 컨설팅은 위해성 평가 결과에 따른 적정 관리·조치 방법 컨설팅,‘중간’ 등급 이상인 경우 석면건축자재 경고 표시 부착,석면 함유 자재의 경미한 손상 발견 시 현장에서 즉시 보수한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