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보개초등학교(교장 김양완)는 지난 17일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이웃과 마을을 돕기 위하여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이웃사랑 실천 녹색-나눔장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생자치회에서는 이웃사랑 실천 방법으로 녹색-나눔장터를 기획했으며, 아래와 같은 세부 원칙을 세워 이웃사랑이 실질적으로 실천되도록 했다.

1) 학생들이 가정의 물건을 가져와 판매 또는 교환하기
2) 학급에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제작하여 판매하기
3) 판매 후 물건(옷, 도서, 신발 등)을 지역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기
4) 학급판매 수익금 전액 및 개인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기

이번 교육활동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학생자치회 회의를 거쳐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이웃 또는 마을공동체를 위하여 사용할 계획이다.
길민성 학생(학생자치회 회장)은 “나의 물건이 필요한 다른 학생에게 판매가 되어서 좋았고, 판매된 돈으로 기부를 할 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녹색-나눔장터가 의미를 설명했다.

보개초등학교 학생자치회와 교사들은 녹색-나눔장터의 교육적 효과를 반성하고 코로나 상황을 면밀히 살펴 앞으로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교직원회, 지역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녹색-나눔장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