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수원시 팔달구는 13일, 공적 급여를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 10세대에 동수원뉴코아점과 함께 필요한 물품으로 장을 봐서 전달하는 팔달 복지나래 사업을 실시했다.

2019년부터 뉴코아 동수원점(지점장 박상신)과 함께 추진하는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은 팔달구의 대표 나눔 사업으로 매월 둘째주 수요일, 1세대 당 7만원 상당의 주부식과 생필품으로 장을 봐서 가가호호 전달하고 있다.

허리가 아파 근로능력을 상실한 채 홀로 단칸방에서 거주하는 매교동 서○○(남, 57세)님은 이가 안좋은 분이 드실 수 있도록 두유와 김 등으로 구성된 장바구니를 받고 무척 기뻐하며 맞춤형으로 도움을 주셔서 더욱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코아동수원점 박상신 지점장은 “바쁜 근무시간을 쪼개서 봉사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한 달 동안 손꼽아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뵐 때면 보람을 느낀다”고 봉사의 기쁨을 말했다.

백운오 구청장은 “어려운 기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뉴코아동수원점에 감사드린다”며 “팔달 복지나래 사업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희망의 옹달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