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양성중학교(교장 안준기)에서 학생 주도로 시작된 ‘신체활동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한 자아효능감 개선’프로젝트를 지난 6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 160일 동안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교시 쉬는 시간에는 팔굽혀펴기, 주말이나 방학 기간에는 개인별로 줄넘기 운동을 영상자료로 기록하여 밴드(SNS)에 공유하는 것이다.

학교 내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아무거나 160일 프로젝트’는 2학년 학생들 주도로 이루어졌다.

학기 초 이청용 교사의 100일간의 팔굽혀펴기 도전 활동 결과에 대한 영상을 보고 2학년 학생들의 학급 회의를 진행 후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합한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협의를 거쳤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학년 2교시 수업 후 쉬는 시간의 분위기를 시끌벅적 활기찬 웃음으로 탈바꿈시켰다.

운동장 조회대는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줄넘기하는 학생들로 작은‘양성 헬스클럽’이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었고 2교시 수업 종이 울리면 학생 스스로 본관 앞에 모여 주어진 미션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도전하고 노력해서 성공이라는 성취감을 맛보는 160일 동안의 자신과의 도전, 그리고 성공 후 자존감 향상과 이야깃거리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학생들 스스로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여 학급 단체방과 밴드에 업로드하여 자신의 노력과 발전해가는 과정을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 부모님들과 공유하며 댓글 응원을 통해 힘을 얻어 더 열심히 자극을 받아가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안성교육지원청의 프로젝트 기획 및 예산 지원으로 더 의미있게 진행할 수 있었으며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의미 있는 신체활동을 지원할 수 있었다.

김창주, 안서진 학생은 ‘우리들의 작은 프로젝트를 응원해주고 믿어줘서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팔뚝과 어깨가 넓어진 것 같다며 이제는 어떤 목표가 생기면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준기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일상생활 속 건강 활동의 소중함을 깨우며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활기찬 학교가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쉬는 시간이나 방과 후 시간을 잘 활용하여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