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교학상장’을 이룰 수 있는 교육 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죽산고등학교(교장 조준기)는 학생과 교직원이 서로 의지하며 함께할 수 있는 마라톤 행사를 지난 10월 20일, 11월 28일에 걸쳐 2회 개최했다고 밝혔다.

10월 20일 제1회 ‘같이의 가치’ 마라톤 행사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60명이 참여하여 죽산면, 일죽면 일대의 5km, 10km, 20km의 마라톤 코스를 개인별·그룹별로 선택하여 각각 선택하여 참여했으며 11월 28일 제2회 ‘같이의 가치’ 행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안성시 금광천 주변 15Km 코스를 달렸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교직원은 같이의 가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시간과 서로를 의지하며 전원 완주를 했다.

마라톤 행사에 참여했던 2학년 이준엽 학생은 “내 고장 가을 들판을 달리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려 있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었고,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조준기 교장은 “평소 마라톤을 즐기는 편이지만, 이렇게 학생 및 교직원들과 발을 맞추며 함께한다는 기쁨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대회였다.”라는 소감을 말하며, “‘같이의 가치’ 마라톤 행사가 죽산고의 빛나는 전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