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안성 삼죽초등학교(교장 박연훈)는 지난 24일, 학생들을 위한 연말행사(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죽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로하고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행사를 기획했고, 학생자치회와 교직원회가 함께 성공적인 정(情)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자칫 소홀하기 쉬운 학교자치를 위한 공동체 소통과 협의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학부모회에서 기획하고, 학생자치회가 협력하며, 교직원회가 운영하면서 교육공동체가 학교 교육의 방향을 함께 설정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증진됐다.

‘2041년 동문회’는 삼죽초등학교가 미래에도 번창하길 기대하며 20년 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과거 은사님을 찾아뵙고 이야기 나누고 사진을 찍은 행사, ‘학년별 캐럴 부르기’는 코로나19로 우울했던 생활 속에서도 함께 정을 나누며 행복함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과정을 함께하고 싶었으나, 코로나19의 학교내 감염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였기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다.

삼죽초등학교 박연훈 교장은“삼죽초등학교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기획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자치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라고 하면서 “ 앞으로 학교자치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