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는 18일 오전 수원 효원공원에서 (사)한국나눔사랑봉사연맹(회장 : 목에스더김 목사)이 준비한 무료급식 현장에서 목에스더목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에게 빵과 음료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이날 무료급식에서 독거노인 등 어르신 45명에게 빵, 떡, 음료수 등을 급식했으며 자원봉사자와 김희겸 전 부지사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

한국나눔사랑봉사연맹은 수년전부터 수원시 관내 요소에서 독거노인, 노숙자를 위한 무료급식을 해 왔으며, 최근 코로나19로 급식이 어려워지자 떡, 빵, 음료수 등을 푸드뱅크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확보하여 2월4일부터 매주 금요일 11:00에 급식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에스더김 목사는 “이제는 급식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을 모두 가족 같은 분위기로 만난다”고 말하고 “요즘에는 모든 어르신이 마스크를 쓰시고 차분하게 기다리시고 급식을 받으시고 고맙다는 인사를 해 주시므로 봉사자로서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서 ”추위가 지나가면 급식차를 가져와서 어르신들에게 따끈한 진지상을 드리릴 것“이라고 말하고 ”모든 사람들이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겸 전 부지사도 급식봉사를 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평생을 바쳐 노력하신 어르신을 따뜻하게 모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하고 “목사님과 자원봉사자들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라고 감사인사를 했다.

김 부지사는 이어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은 혹한기 건강을 잘 챙기시고 안전에 신경을 쓰시면서 행복하게 사시기 바란다”고 말하고 “목사님과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목에스더목사는 권선동 소재 아가페 교회 목사로 일하면서 “작은 실천으로 큰 기쁨과 희망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아 소외계층과 노숙자,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분들의 현장을 찾아가서 급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