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중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7)이 지난 31일 도의회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경기도의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우수조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중식 의원은 작년 2월, 「경기도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의 대표발의를 통해 상가건물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대상을 대폭확대하여 임대차계약 내용의 해석에 관한 분쟁과 공인중개사 보수 등 비용부담에 관한 분쟁, 관련 법에 따라 마련된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의 사용에 관한 분쟁과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쟁까지도 조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년째 도내 많은 소상공인들이 각종 피해를 감수하며 고통을 겪고 계시고, 상가건물 임대인 역시 힘든 시기를 지나고 계신다고 말하면서, 이 조례를 통해서 임대인과 임차인간의 겪는 갈등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당사자 모두 조금씩만 양보하여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우수조례 시상은 능동적이며 선제적인 의정활동으로 모범이 된 우수한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매년 우수조례 시상을 하고 있으며, 이날 시상식은 특별히 제12회 우수의정대상 시상도 함께 개최되어 우수조례 수상자 30명, 우수의장대상 수상자 29명으로 총 54명(공동수상자 5명)이 우수의원으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