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5일 성명을 통해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제안한 '2022 지방선거 경기도 정책과제'에 대해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핵심과제’(▲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 ▲경기도 혁신도정위원회 운영 및 협치체계 구현,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전환 정책, ▲사회적돌봄의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노력, ▲경기도민 주거안정을 위한 경기도형 혁신 주택정책 실행) 및 ‘9대 분야별 과제’(인권, 안전, 돌봄·사회복지, 일자리·경제, 사회혁신, 평화·통일, 문화, 기후위기, 교육 등)를 발표하며, 2022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및 도의원 후보들에게 공약 반영을 촉구했다.

송 후보는 성명에서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 일명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등판한 점에 대해 “경기도는 대권 주자들의 ‘대선 디딤돌’도, 거대 양당의 ‘탈환이냐 사수하냐’ 따지는 정치공학적 대상도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민생정책’을 최우선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많은 시민단체 활동가와 전문가들이 TF를 구성하여 개발해주신 정책들을 진보당 송영주가 가장 먼저 응답하고, 공약으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대회의에 정책의제를 제안한 단체는 YWCA경기지역협의회 , 경기여성단체연합(경기여성네트워크) , 다산인권센터 ,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 사회적경제활성화 경기네트워크 , 경기민예총 , 경기복지시민연대 , 경기중북부 환경운동연합 ,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 615경기본부 ,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경기지부 등이 있으며, 향후 각 당의 경기도지사·도의원 후보들에게 이번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공약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