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안성 양성초등학교(교장 안준기)는 식목일을 맞아 안성 3.1운동 기념관과 연계하여 전교생이 무궁화를 심으며 안성 첫 만세운동 103주년 기념 참여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성에서 첫 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양성공립보통학교(현 양성초등학교)의 만세운동을 기억․기념하고, 참여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정신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함양하고자 기획되었다.

안성 3․1운동 기념관의 전문 강사로부터 ‘양성초등학교와 독립운동의 역사’에 대한 강의와 무궁화 심기 체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마을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사함과 나라 사랑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6학년 이소이 학생은 “안성 역사마을 투어에서 우리마을이 중심이라는 것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학생들에 의해 안성 최초의 만세운동이 1919년 3월 11일 오전 11시 우리학교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우리학교가 더 소중하고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준기 교장은 “학교 정원에는 안성 3․1 독립운동 발상지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안성 역사마을 투어의 순례객 및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며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교생이 무궁화를 심고 가꾸며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내 고장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양성초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시작으로 안성 3․1운동기념관과 연계한 안성 첫 만세운동 기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